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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의 거인, 아마존의 혁신과 도전

My_milestones 2024. 1. 1. 11:27

 

새해 첫 블로그 포스팅은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책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이 책은 1학기 시험 기간 동안 짬짬이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서 별로 기억에 잘 나지 없었는데,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책을 읽으니 많은 것이 기억나네요. 저는 예전부터 책을 읽으면 아이패드에 '독후감' 형태로 저장했었는데, 이걸 쌓아두기보단 블로그 글로 포스팅하면서 잊어버렸던 내용들을 다시 회상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새해는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책은 전자상거래의 거인이자 전 세계 최대규모의 온라인 상점인 아마존의 창시자 '제프 배조스'의 창업 일대기 입니다.


구글, 스타벅스와 같은 모든 성공신화를 가진 기업들의 창업 일대기를 보면 항상 배울 것이 있더군요. 이번 책에서도 역시 인상 깊었던 경영 전략들이 많았고, 그중에서 제가 배우고자 하는 점들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마존은 세상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Everything Store'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자

아마존은 단기간의 수익을 노리지 않고, 미래를 위해서 과감히  손해도 각오했죠. 스타벅스처럼 이익보다는 충성 고객의 확보를 중요하게 여겼고, 이러한 전략을 통해서 현재의 '아마존 왕국'을 설립하였습니다.

 

아마존은 대폭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하였고,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보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아마존 충성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베조스는 전자책의 시대가 올 것을 예견하고, 손해를 감수하면서 '킨들'을 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였습니다. 킨들은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태블릿으로, 전자 종이를 제작해서 여타 다른 태블릿과는 달리 오랜 시간 보아도 눈의 피로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아마존은 모든 전자책의 가격을 9.99달러로 판매하였고, 대부분의 출판사들과 엄청난 갈등을 빚었죠.  서로 고소도 하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프 배조스의 예측은 적중하였고, 디지털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킨들은 아마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플랫폼을 만들면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가자

아마존은 판매업체로 온라인 '대형 마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많은 소매업체들이 아마존에서 물건을 판매하거나 광고를 하고, 소비자들은 아마존을 통해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죠. 판매업체에서 수많은 충성고객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면, 소매업체를 상대로 갑질등을 통해서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합의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존의 가격 봇은 물건의 가장 싼 가격에 맞추어 판매를 하는 알고리즘이다. 온라인상의 모든 가격들을 조사하고 가장 싼 가격으로 아마존에서의 판매 가격을 책정하고, 이것이 여러 소매업체들의 최소 기준 가격보다 낮게 판매해서 심한 갈등을 만들었다.

 

이러한 전략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그래도 아마존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충성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협업 관계인 기업에게 부당한 조건을 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회원제를 운영하자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가격이 매우 싼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고기 하나만 사려고 들어갔다가도 새로운 TV까지도 사는 경우가 다분하죠. 아마존에서도 가격을 싸게 하고, 아마존 프라임을 만들어서 배송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회원제 전략은 사업의 인지도가 어느정도 이상 높아야 하고 많은 충성 고객들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와 큰 차등을 두어야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느라 많은 지출이 발생하겠죠. 그래서 처음 서비스를 시행할 때 어느정도 손실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법

아마존은 'Everything Store'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 새로 사업을 확장시키는 곳의 기존 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그런데 아마존은  인수 대상 기업의 물품을 아마존에서 가격을 심하게 낮추어 판매합니다. 설렁 큰 손실을 보더라도 기업의 매출까지 낮춰서 결국에는 인수에 합의시키는 전략입니다. 정말 악마 같으면서도 합리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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